와인타운(Wine Town)

비냐 에스쿠데 까바 브륏네이처 2014~~!!! 시음기

엉클 필 2017. 2. 24. 22:10

오늘의 와인 시음기는

가자주류 연수점(www.kaja.kti114.net) 와인 회원이시며

회원들에게 와인과 관련된 정보와 지식을 재미있게 전파하는

일명 용사부님의 글입니다.

이 와인에 대한 관련 문의는 010 7158 0198 입니다.^^

  

#까바Cava#비냐에스쿠데


       

가자주류 연수점의 비냐 에스쿠데 까바 브륏 네이쳐



와인 전문가나 소몰리에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분야가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합니다.
콜라나 사이다,환타를 구분하는 것도 아니고...

한편으로는 모든 음식과의 매치가 무난하게 이루어 지는 와인이 스파클링이지요.
단,시원하게 마셔야 하는 와인이라 온도에 신경을 써야겠지요.

잘 만든 좋은 샴페인이나,까바,스푸만테등의 스파클링 와인은 버블이 작고 풍성하답니다.

이번에 시음한 비냐 까바 에스쿠데 브뤼네이처 첫 모금을 입안에 가득 머금고

입 안에서 벌어지는 폭죽의 향연을 느끼고 있자니 얼마전 하와이에서 신년을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생각이 나더군요.


   


너무 dry하지도 않고 적당한 산도와 당도가 균형을 이루며

청포도,청사과와 같은 산뜻함을 선사합니다.
요즘 제철인 딸기와 생크림의 멋진 조화가 그려지는 순간입니다.
또한,생선회나 조개류,버터로 살짝 구운 랍스터가 생각나는

근래에 보기 드문 잘 만들어진 까바 맛을 느꼈습니다.


샴페인 한 병에는 몇 개의 bubble이 있을까요?
007 제임스 본드의 샴페인 Bollinger 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 5천6백만 개의 bubble이 750mm 한 병 안에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냥 알고 계시면 재미있는 정보라 생각해서 알려드리지만,

저는 와인을 대하는 자세가 과학적 지식으로 분석하기 보다는

신과 자연에 감사하고 좋은 분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그 자리의 행복감을 느끼는 서정적인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더 낭만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루이스 14세 때의 수도승 돔 페리뇽의 말씀대로

'나는 지금 하늘의 별들을 마시고 있어요!'